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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톺아보기
9월까지 금융당국에 암호화폐 현황 보고해야
[거래소 톺아보기] ④코인 상장, 업비트〉코인원〉빗썸〉코빗
2021. 03. 10 by 정인선 기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로고. 출처=각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로고. 출처=각 거래소.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몇개일까? 코인데스크코리아가 9일 조사해보니 업비트 181종, 코인원 178종, 빗썸 155종, 코빗 29종 순서로 나타났다.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한빗코

상장한 암호화폐

181종

155종 

178종 

29종

98종

25종

원화마켓 상장

113종

141종

178종

29종

62종

-

BTC마켓 상장

165종

30종

-

-

35종

25종

기타마켓 상장

USDT마켓 16종

-

-

-

프로마켓 29종

-

거래 쌍 전체

294개

171개

178개

29개

126개

25개

 

업비트

은행 실명입출금계정을 보유한 국내 4대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암호화폐를 상장한 곳은 업비트다.

업비트에선 원화, 비트코인(BTC), 테더(USDT)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 원화 마켓과 BTC 마켓, USDT 마켓엔 각각 113종, 165종, 16종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

일부 암호화폐가 복수의 마켓에 중복으로 상장된 걸 고려하면, 업비트는 모두 181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상장 요청을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공개된 원칙에 부합하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

4대 거래소 중 업비트 다음으로 많은 가짓수의 암호화폐를 상장한 건 코인원이다. 코인원에는 현재 178종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 코인원은 원화 마켓만을 운영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의 다양성을 높이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해 안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빗썸

빗썸이 그 뒤를 잇는다. 빗썸은 원화 마켓과 BTC 마켓 등 두 종류의 마켓을 운영한다. 두 마켓엔 각각 141종과 30종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 BTC 마켓 상장 암호화폐 중 16종은 원화 마켓에도 상장돼 있다. 중복된 수를 제외하면 빗썸은 총 155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업비트가 2017년 오픈 베타 서비스 출시 당시부터 원화 마켓과 BTC 마켓을 함께 선보인 것과 달리, 빗썸은 비교적 최근인 올해 1월부터 BTC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특히 BTC 마켓을 선보인 지 한달여 뒤인 지난 2월 중순, BTC 마켓 상장 암호화폐 중 몇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암호화폐를 원화 마켓에 자동 상장하는 'BTC 오픈' 제도를 출시한 게 눈에 띈다. 

 

코빗

국내에서 가장 처음 문을 연 거래소인 코빗은 4대 거래소 중 상장된 암호화폐 가짓수가 가장 적다. 달리 말하면 가장 보수적으로 상장을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코인원과 마찬가지로 원화 마켓만을 운영하는 코빗엔 현재 29종의 암호화폐가 올라가 있다.

코빗 관계자는 "2020년 한해를 통틀어 서너종의 암호화폐만 새로 상장하는 등 지금까진 비교적 신중하게 상장을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달 말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이전보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팍스·한빗코

아직 은행 실명입출금계정을 발급받지 못한 중소형 거래소는 어떨까. 고팍스의 경우 원화 마켓과 프로 마켓, BTC 마켓에 각각 62종과 29종, 35종의 암호화폐를 상장한 상태다. 이 중 KRW 마켓과 BTC 마켓에 중복으로 상장된 34종을 제외하면, 모두 98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일명 '벌집계좌'를 통한 원화 마켓 없이 BTC 마켓만 운영하는 한빗코는 상장 암호화폐 종류가 25종으로 비교적 적다. 은행과 실명입출금계좌 계약을 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상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 암호화폐,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정부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매뉴얼에 따르면, 거래소를 비롯해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려는 기업들은 모두 취급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목록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다크코인 취급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며, "(거래 수단이 원화인지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인지와 무관하게) 취급하는 모든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종류를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도 운영

옆나라 일본에선 자율규제기구인 일본암호자산취급업소협회(JVCEA)가 거래소별 상장 암호자산(암호화폐)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에 상시 업데이트해, 투자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1년 3월 현재 협회에 등록된 거래소는 모두 29곳이며, 이들 거래소는 총 31종의 암호화폐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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