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LBRY 토큰인 LBC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했다는 소식에 LBC가 한때 최대 약 280%까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와 유투데이에 따르면 LBRY와 SEC의 소송 결과를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LBC 가격이 일주일 새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2일(한국시각) 9시 50분 현재 LBC는 0.02287달러(코인마켓캡 제공)를 기록 중이다.
First word from the SEC v. LBRY hearing:
The SEC admitted on the record that the token itself is not a security.
Good job Mr. Deaton! https://t.co/tRXIQs5SSu
— Jeremy Hogan (@attorneyjeremy1) January 30, 2023
앞서 리플의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이 트위터에 “SEC는 LBC가 증권이 아니라는 기록을 인정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현재 해당 판결에 대한 성문화된 성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은 이날 심리에 참석해 “LBRY의 토큰 LBC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해줄 것을 판사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만약 LBRY 소송에서 SEC가 승소할 경우 모든 코인, 토큰의 2차시장(유통시장) 거래가 미국에서 불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빌 모건 호주 변호사는 “SEC가 진행한 LBRY 사이의 소송과 리플 간의 소송은 매우 유사하다”며 “지난해 초 LBRY가 SEC에게 패소한 이후 업계 관계자들은 이 소송이 리플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뉴햄프셔 지방법원은 LBRY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LBRY는 블록체인 기반 파일 공유 및 결제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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