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역협회, 블록체인 활용 '전자무역문서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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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기자
박수용 기자 2023년 1월20일 16:29
영국 국기.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국 국기.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전자무역문서법안에 대해 무역 협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고 코인데스크US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자무역문서법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장된 전자 문서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골자다. 영국 의회는 현재 해당 내용이 담긴 법률 개정안의 입법을 논의 중이다.

법안이 도입되면 전자 문서는 무역업에서 종이 문서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된다. 영국 의회는 지난해 10월 이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19일에는 무역 협회 등 업계 전문가로부터 증언을 들은 바 있다.

이날 한나 길버트 영국해운회의소 정책고문은 "현행 규정상 문서들을 종이 형태로 보관하고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수많은 사람을 거쳐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과 달리, 전자문서를 채택하면 몇 분 안에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사우스워스 국제상공회의소 사무총장도 "이 법안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국에는 1조2000억파운드(약 1834조6440억원) 상당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션 에드워즈 국제 무역 및 포페이팅 협회 회장은 "해킹이라는 문제는 남아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전자 문서가 종이 문서보다 더욱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가 발간한 '전자무역문서법안의 영향평가' 보고서는 무역 문서를 디지털화하면 ▲무역 비용 절감 ▲거래 시간 단축 ▲행정 효율 향상 ▲문서상 오류 경감 ▲무역 금융 접근 확대 등이 기대되며, 이에 따라 국제 무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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