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후오비글로벌 수장 올라…"내부자 거래, 무관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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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기자
김제이 기자 2023년 1월20일 10:51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설립자. 출처=코인데스크 코리아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설립자가 코인데스크코리아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김기만/코인데스크 코리아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이 후오비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에 이어 수장으로 확정됐다. 후오비는 글로벌 기준 19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다.

1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후오비 글로벌은 저스틴 선 트론 최고경영자(CEO)가 후오비 글로벌자문위 멤버뿐만 아니라 거래소 내 결정권자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선 CEO는 홍콩계 투자사 어바웃캐피털이 후오비 글로벌의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후오비의 대주주가 됐다. 당시에는 글로벌 자문위원회의 멤버로만 활동했을 뿐 거래소 경영에 참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 CEO가 어바웃캐피털 뒤에서 후오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의 측근들은 <코인데스크 US>에 "저스틴 선은 후오비의 소유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 CEO는 후오비 거래소 토큰인 수천만 개의 HT를 가지고 있다고 확인했을 뿐이다.

아울러 후오비 글로벌은 저스틴 선 체제 아래서 랫 트레이딩에 대한 무관용 대응 의지도 나타냈다. 랫 트레이딩(Rat Trading)은 내부 거래의 일종으로 미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가 이를 이용해 개인 계좌로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중국 금융계에서 내부 거래자를 지칭하는 '라오슈창'(老鼠倉·쥐거래)의 뜻을 영어로 옮긴 말이다.

후오비 글로벌 관계자는 "새로운 관리 아래서, 후오비는 계속해서 깊이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적기에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랫 트레이딩에 대한 단호하고 일관된 단속을 통해 거래소 이용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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