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올해 코인 시장, 규제 흐름 속 효용성 강화할 것"
리플 '2023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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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기자
박수용 기자 2023년 1월19일 18:15
출처=호프만에이전시
출처=호프만에이전시

올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규제 강화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효용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XRP(리플) 발행사 리플은 19일 '2023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업계 주요 변화로 ▲더 명확해진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연결의 중요도 상승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증가 ▲업계의 책임감 대두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미래 가능성 검증 등을 제시했다.

리플 임원진들은 올해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각국 관리당국의 감독권한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태지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측했다.

라훌 아드바니 리플 아태지역 정책 총괄은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에 더 높은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개인의 암호화폐 접근에 대한 규제 방식을 재고할 것"이라고 봤다.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연결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데브라지 바라단 리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암호화폐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램프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 송금에는 온∙오프램프가 활용되고 있다. 온램프(on-ramp)는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것을, 오프램프는(off-ramp)는 반대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바꿔주는 것을 뜻한다.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화폐 사업도 가속화될 방침이다. 제임스 왈리스 리플 중앙은행 협력 담당 부사장은 "더 많은 CBDC 시범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80% 이상은 향후 4년 이내에 자국에 CBDC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사용사례가 개발 및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지난해 FTX 사태 등으로 규제 감독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계의 책임감이 대두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브룩스 엔트위슬 리플 글로벌 고객 성공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아태)·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은 "소규모 기업들이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시장 침체기) 극복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시장에서 인수합병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NFT의 미래 가능성을 검증하는 해가 될 것으로 봤다.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FT의 첫 번째 물결은 크리에이터와 수집가를 연결하는 것이었다"며 "두 번째 물결은 다양한 사용사례 발굴에 기여하는 유틸리티 기반 NFT가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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