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ISMS·ISO27001 사후 심사 통과…정보보호 역량 입증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의 인증 사후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이와 더불어 코인원은 ISO27001 인증 사후 심사도 3년 연속 통과했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권위 있는 2가지 정보보호 인증 획득을 통해 코인원의 보안 역량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플레어 네트워크, 리플 보유자에 토큰 에어드랍

플레어 네트워크가 9일(현지시각) 토큰 에어드랍을 시작했다. 이번 에어드랍으로 42억 7900만 개의 플레어 토큰(FLR)이 리플(XRP) 보유자에게 우선 배포됐다. 플레어는 개발자가 블록체인 및 인터넷과 상호 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게 해주는 레이어1 오라클 네트워크다. 휴고 필리온 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산업이 번창하려면 더 유용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며 "플레어는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세부 정보, 웹2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항배 칼럼] 블록체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ESG)

최근 산업·사회에서 공유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객관화된 기준점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단편적인 친환경 소비나 사회적 책임(CSR) 등과는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이 창출하는 가치나 규모와는 무관하게 생존을 위한 필수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가시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국세청, 빗썸 특별 세무조사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첫 특별 세무조사다. 특별 세무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됐다. 이날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서울청) 조사4국이 맡았다. 서울청 조사4국은 지난 2018년에도 빗썸코리아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조사 경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굴기업, 크립토 윈터 장기화로 디레버리지 돌입

암호화폐 컨설팅업체 블록스브리지의 울피 자오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디레버리지(부채 감축)에 돌입하는 추세"라고 관측했다. 이어 "채굴기업들은 비트코인이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마진 콜(추가 증거금 요구)이나 유동성 경색을 대비해 디레버리지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이리스 에너지는 지난해 9월 투자은행 B.라일리에 최대 1억달러(약1241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엇과 비트팜스도 비트코인 보유고 판매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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