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고도화…“투자자보호 강화”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투자자보호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FDS는 원화와 암호화폐의 입출금 내역과 거래 정보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파악해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거래를 중단시키는 자동화 시스템이다.이로써 빗썸은 시스템에서 감지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상거래를 통한 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고 거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보호를 강화한 것이다.

 

[단독] 웨이브릿지, 비트코인 파생상품 CME로 출시한다

웨이브릿지가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해 출시한다.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비트코인 인컴옵션 전략 파생상품인 'BTCHI'를 1분기 내 CME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BTCHI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FTX 사태로 중앙화거래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자 이 총괄은 빠르게 방향을 틀어 거래상대방위험(카운터파티리스크, 약정된 거래에 대한 지급불능 위험)이 없는 CME를 통해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CME 암호화폐 거래량, 2년여 만에 최저치

코인데스크US는 크립토컴페어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 규모가 49.2% 급감한 142억달러(약 17조9815억원)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산업 전체의 현물 거래량 역시 5440억달러(약 699조3568억원)로 48.4% 하락하며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크립토컴페어는 이러한 하락에 대해 "지난해 11월 FTX 사태 이후 중앙화거래소(CEX)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 상실과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제네시스·실버게이트까지…암호화폐 업계 줄파산 공포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의 암호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제네시스)이 위기에 처하자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파산보호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각) 제네시스는 이날 직원의 30%를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FTX의 파산 여파로 경영상 위기를 겪어왔다. 제네시스 대변인은 “유례없이 도전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인력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번 정리해고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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