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타콩즈 트위터
출처=메타콩즈 트위터

내홍으로 곤욕을 치르던 메타콩즈 프로젝트가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기업 메타콩즈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 해임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강민 대표와 김근아·나성영·박현석·이혜림 이사, 김재일 미등기 이사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미등기 이사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사회에는 제1호 의안인 이 대표 해임 건을 포함해 모두 5개 안건이 올라왔으며 모두 통과됐다. 제2호 의안인 나성영 신임 대표 선임안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아울러 제3호 의안인 이강민 대표이사 외 10인에 대한 업무상 횡령 등 고소의 건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이 밖에 ▲이강민 대표이사 외 10인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청구의 건(제4호 의안) ▲재직 중인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의 건(제5호 의안) ▲임직원들에 대한 급여지급 중단의 건(제6호 의안)도 모두 4대1로 통과됐다.

메타콩즈 프로젝트를 새롭게 이끌 나성영 신임 대표는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의 최고운영책임자(COO)다. 앞으로 메타콩즈는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의 총지휘 아래 나 신임대표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메타콩즈는 한때 K-NFT 대표주자였던 프로젝트로 지난해 바닥가(최저 가격)가 수천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영진들의 방만 경영이 드러나면서 프로젝트의 인기도 곤두박질쳤다.

한편, 메타콩즈의 대주주 멋쟁이사자처럼은 이강민 전 대표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전 대표와 김재일 메타콩즈 재무이사를 상대로 한 이사해임의 소장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제이 기자 안녕하세요, 코인데스크 코리아 김제이 기자입니다. 국내 정책·규제, 산업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늘 깊고 정확하게 보겠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과 메일, 트위터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 I'm Jey Kim, a reporter for CoinDesk Korea. I cover policy, regulation, and the web3 industry. If you have some feedback on articles, Please send it via comments, email, and Twitter.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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