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FTX 사태 이후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는 15만2936개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는 4만7540개로 전년 대비 11.5% 늘어나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인게코 보고서는 FTX 사태 이후 비트코인·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 변화를 살피고 원인을 탐색합니다.

아래는 해당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 기준은 각각 10BTC, 100ETH입니다. 코인게코는 아래 데이터를 글래스노드에서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BTC·ETH 고래 주소 수, FTX 사태 이후 급증

표: 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BTC·ETH 고래 주소 수. 파란색: 100ETH 이상 보유 주소 수, 주황색: 10BTC 이상 보유 주소 수. 출처=코인게코
표: 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BTC·ETH 고래 주소 수. 파란색: 100ETH 이상 보유 주소 수, 주황색: 10BTC 이상 보유 주소 수. 출처=코인게코

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는 일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FTX 사태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11월 8일 인출을 중단한 이후부터 12월 4일까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시기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는 일 평균 64개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일 평균 증가량인 15개에 비해 4배가 넘습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는 일 평균 75개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일 평균 증가량인 14개의 5배가 넘었습니다.

 

 

FTX 사태 이후 BTC 고래 주소 수 변화

표: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 자료=코인게코. 출처=박수용 기자
표: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 자료=코인게코. 출처=박수용 기자

11월 6일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FTX의 자체 토큰인 FTT를 매각한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후 FTX 뱅크런의 조짐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한 15만792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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