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24시간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35분)

● 비트코인: 1만7114달러(약 2241만원) -0.1%
● 이더리움: 1264달러(약 165만원) -0.4%
●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 861달러(약 112만원) -0.5%

전통시장

● S&P500: 3934 마감 –0.7%
● 금: 온스당 1808달러(약 236만원) +0.6%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57% +0.1%p

주말 사이 가상자산 시장은 비교적 평온하게 유지됐다.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들 발표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올해 마지막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 기준 BTC(비트코인)는 1만7114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주말 시작 시점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FTX 붕괴 여파로 시장은 큰 폭으로 둔화했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1만7000달러 이상을 굳건히 유지했다.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쿠알레 CEO는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 임계값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발표될 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정책, 미국 노동부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가격 추세는 여전히 상단에 머물러 있다”며 “상향으로는 2만달러, 하향으로는 1만6000달러 가격대가 지지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TH(이더리움)는 약 1275달러에서 거래되며 주말 가격과 크게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ATOM은 4% 이상 하락했으며, DOGE(도지코인)도 3.6%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DI) 역시 0.5% 가까이 떨어졌다.

월간 도매가격을 산출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 9일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0.4% 상승해 월가의 예상치 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조치가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7% 하락했다.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우존스 전망치 56.5보다 높은 59.1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좀 더 낙관적인 태도를 나타낸다.

지난 10월 CPI는 7.7%로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장기적 영향을 두려워하는 매파적 성향의 통화 정책을 만족시키기에는 충분치 못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여러 관료는 최근 물가 상승을 저지하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 연준은 이번 주 0.5%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압박하는 금리 인상이 2023년 한층 더 고조될 것에 대해 무척 불안해하고 있다. 

비트불의 디파스쿠알레는 ”투자자들은 이미 0.5%p 상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 최윤영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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