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에 묶인 고객자금 2조원 넘어…FTX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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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기자
김제이 기자 2022년 12월5일 10:37
제네시스 트레이딩. 출처=셔터스톡
제네시스 트레이딩. 출처=셔터스톡

제네시스에 묶여 있는 고객 자금이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넘는다고 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US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에서 돈을 받지 못해 법률 자문을 받고 있는 채권자들의 피해액이 18억달러가량"이라며 "금액은 계속해서 늘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제네시스와 연계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고객 자금 9억달러(약 1조2000억원)가 묶여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16일 FTX 파산 신청 여파로 대출 부문에 대한 고객 인출을 중단한 바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제미니 고객 외에) 두 번째 채권단은 프로스카우어 로즈 로펌이 변호 중이며, 이 로펌은 제네시스에 묶여있는 고객들의 자금을 9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세 번째 채권단은 커클랜드앤드앨리스 로펌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클랜드앤드앨리스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와 보이저 디지털을 담당하고 있는 로펌이다. 세 번째 그룹의 채무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세 번째 그룹의 금액까지 더할 경우 제네시스가 돌려줘야 할 고객 자금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3일 투자자에 보낸 서한에서 "제미니 거래소와 함께 우리의 가장 큰 채권자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그리고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유동성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채권단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관련된 로펌들도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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