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코인 시장에 각종 사건사고들이 많았던 적도 드물 겁니다. 특히 올해는 BTC(비트코인) 보유자의 의지가 내내 시험대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8주차 비트코인 가격 추이
48주차 비트코인 가격 추이

최근 BTC(비트코인) 시장은 몇 주간의 악재 끝에 1만600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좁은 구간에서 횡보하며 바닥을 다졌습니다. FTX사태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 시장 투매가 단순한 약세장의 연속인지, 아니면 투자심리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트코인 역사상 몇 안되지만 비슷한 케이스들이 반복됩니다. 이번주 글래스노드는 현재와 같은 시기는 팔 사람은 다 팔았던 ‘매도 소진’ 시점이었다고 짚고 있습니다.

아래는 글래스노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역대 최악의 시장을 맞고 있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실현손실 및 미실현손실 규모와 FTX 사태 이후 그들의 변화 동향을 살펴본다. 그리고 가상자산 산업에서 보유자 행동 변화의 의미, 투자심리에 미친 영향 및 매도 소진 현상에 대해 분석했다.

 

행동 변화

2022년 비트코인 매집 추세점수 추이 (7일 이동평균 기준)
2022년 비트코인 매집 추세점수 추이 (7일 이동평균 기준)

BTC(비트코인)는 4개월 반 이상 실현가격(전체 시장 매입 단가)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역사를 볼 때 이는 바닥을 발견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매집추세점수 지표 활용을 통해 그래프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집추세점수 지표는 지난 30일 이상 경제 주체들의 상대적 잔고 변화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잔고 변동 규모와 변화 방향(매집에서 분산으로)을 알 수 있다.

지표가 1에 가까울수록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상당수가 코인을 매집하고 유의미하게 잔고를 늘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표가 0에 가까울수록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상당수가 코인을 배포하고 유의미하게 잔고를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교하자면 최근 투매에 이은 강한 매집은 2018년 말과 비슷하다. 이러한 행동 변화는 다음의 여러 매도 시점 직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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