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폐 가처분’ 7일 결정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2일 오전 10시30분 열린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서 "오는 7일 저녁 전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7일은 거래소가 예고한 상장폐지 하루 전날이다.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을 재판부가 인용할 경우 본안 소송을 통해 법적 판단을 구하기 전까지 위믹스의 상장폐지는 유예될 수 있다. 반대로 기각되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위믹스는 국내 원화마켓에서 퇴출된다.

 

업비트,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 '버그바운티' 도입

국내 원화마켓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버그바운티'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한 해커에게 그에 적합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가 함께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업비트 버그바운티는 티오리의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에서 진행한다. 버그바운티 범위는 국내·외 업비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WSJ ”테더 건전성 우려”…테더 “무식한 기자” 공방

WSJ은 1일(현지시각)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 탓에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1위인 테더의 안정성 문제가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WSJ이 주목한 것은 미국 달러와 연동된 테더의 USDT 코인 대출액의 급증이다. 테더 재무보고서를 보면 USDT 대출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약 7조9천억원)로 전체 자산의 9%에 달했다. 문제는 테더가 코인을 대출하면서 고객에게 받은 담보의 건전성이다. 이에 대해 테더 대변인은 충분한 유동성을 지닌 담보를 받아 채무 불이행 땐 매각할 수 있고 대출 기간도 단기여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더는 “우리의 담보대출 프로그램은 주요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보다 더 보수적으로 운영된다”면서 기본적인 금융상품과 부채 관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유식한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에 지쳤다"고 덧붙였다. 

 

앵커, 취약점 공격받아 500만달러 피해 발생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앵커는 aBNB 토큰이 악용되었으며 현재 거래를 즉시 중단하기 위해 거래소와 협력 중이다. 앵커는 "현재 앵커 스테이킹의 모든 자산은 안전하며 모든 인프라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낸스는 "공격을 인지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그룹과 BNB체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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