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닥사,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가 24일 위믹스(WEMIX)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위믹스는 다음 달 8일 오후 3시 이후에는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닥사는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사유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을 언급했다.닥사는 "유통량 관련 등 중요한 정보에 관해 제출 이후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 정보 파악 및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상폐’ 닥사 내부정보 사전 유출됐나

위믹스(WEMIX)는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거래소 발표가 나기 전부터 대량의 위믹스가 매도된 정황이 포착돼 내부 정보 유출이 의심되고 있다. 닥사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부터 위믹스에 대한 대량 매도 거래가 나오며 시세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9시30분 기준 위믹스는 60%가량 가격이 내렸다. 블록체인 탐색기 클레이튼스코프에 따르면 이날 특정 지갑 두 개에서 대량의 위믹스가 이동한 내역도 확인됐다. A지갑은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 B지갑 등을 통해 다섯 차례에 걸쳐 90만개의 위믹스를 다른 지갑들로 이동했다.

 

바이낸스,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인수 추진

24일 코인데스크US는 바이낸스US가 보이저 인수와 관련한 입찰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테라 사태로 지난 7월 파산한 보이저는 FTX가 인수를 추진하던 업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FTX가 더 이상 보이저 인수를 추진할 수 없게 됐다"며 "바이낸스US가 보이저 입찰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블록체인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 승인 

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EU의 10년 디지털 정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2030년을 목표로 국경 간 블록체인 인프라 투자를 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유럽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또한 5G 인터넷 통로 구축, 웹3 솔루션, 컴퓨팅에 대한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다. 

 

BTC·ETH ‘풋콜 스큐’ 마이너스 머물러

BTC(비트코인)와 이더(ETH)의 ‘풋콜 스큐’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풋콜 스큐는 콜옵션 대비 풋옵션 비용을 측정하는 지수다. 투자자들이 하락세에 베팅을 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퀀트 기반의 트레이딩 기업 TDX 스트레티지스의 딕 로 CEO는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보다는 현재 제네시스의 건전성 여부나 뉴스, 루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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