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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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셰러드 브라운, 잭 리드, 크리스 밴 홀랜드, 티나 스미스 등이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와 금융규제당국에 공개 서한을 보내 소파이의 암호화폐 상장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2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상원의원들은 규제당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소파이의 암호화폐 사업 확장, 고객 암호화폐 보유 방식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동시에 소파이에는 ▲판매용 암호화폐 목록 구성 방식 ▲고객 불만 처리 방식 ▲디지털자산 노출을 위한 시장과 운영 위험·자본 요건 ▲적절한 신용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소파이가 증권성을 가진 암호화폐를 포함하고 있는지, 이 경우 증권 제공 허가를 받았는지도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상원의원들은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융감독 부의장, 마틴 그루엔버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회장 대행, 마이클 쉬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에게 별도 서한을 보내  "소파이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개인 투자자와 안전·건전성 모두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여름 암호화폐가 몇 주 만에 1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잃었지만, 규제로 인해 은행시스템의 전염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소파이 디지털에셋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으로 모회사나 은행지주회사, 제휴 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연방예금보험공사에 긴급 유동성이나 기타 금융지원을 요청해야 할 경우 납세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파이 쪽에서는 "우리는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을 허용하지만 다른 형태의 암호화폐 관련 금융 활동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파이 대변인은 "소파이는 암호화폐 분야에 속하는 비은행 업무와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의무를 수용하고 있으며, 은행 라이선스와 모든 관련 법률의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며 "우리는 요청한 정보를 상원 의원들과 적시에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파이는 "FTX, FTT 토큰, 알라메다리서치,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등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제이 안녕하세요, 코인데스크 코리아 김제이 기자입니다. 국내 정책·규제, 산업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늘 깊고 정확하게 보겠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과 메일, 트위터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 I'm Jey Kim, a reporter for CoinDesk Korea. I cover policy, regulation, and the web3 industry. If you have some feedback on articles, Please send it via comments, email, and Twitter.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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