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팬토큰·웹3로 함께 즐겨요”
스페인·포르투갈·브라질 대표팀 팬토큰 급등
피파는 웹3 게임도 월드컵 개막 전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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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미
선소미 2022년 11월21일 16:26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암호화폐(가상자산), 웹3, NFT 등 블록체인 분야와의 연관성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분야에선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축구 대표팀 팬 토큰이 3대 팬토큰으로 주목받고 있다. 팬 토큰은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결정에 관여하면서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암호화폐의 일종이다. 

해당 팬 토큰들은 암호화폐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월드컵 개막 전에 가격이 폭등했다.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팀들의 팬 토큰이 코인시장 가격에도 반영되는 양상이다. 

특히 단기간 가장 높은 인기를 끈 것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팬 토큰 SNFT다. SNFT는 지난 10일 저점에 비해 최대 170% 가량의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0.20달러에서 바닥을 치고 9일만인 지난 19일 0.54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SNFT/USD 일일 가격 차트(19일 기준). 출처=트레이딩뷰. 
SNFT/USD 일일 가격 차트(19일 기준). 출처=트레이딩뷰. 

팬 토큰들의 가격은 월드컵 개막 직전 일제히 급등한 후 정작 개막 당일에는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월드컵 기간에 관련 토큰들에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팬 토큰인 BFT도 지난 10일 0.45달러에서 19일 기준 130% 상승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 번째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팬 토큰인 POR로, 9일만에 3.10달러에서 6달러로 약 100%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분석가 야슈 골라는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SNFT는 과매수 임계값이 70보다 낮은 58 RSI(상대강도지수)를 나타냈다”며 “SNFT가 월드컵 기간 동안 랠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 토큰들이 시장 침체에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이 토큰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15시 5분 (한국시각) SNFT와 BFT, POR은 각각 0.3571달러 0.8244달러, 0.8244달러, 4.73달러(코인마켓캡 제공)를 기록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팬 토큰만이 아니다. 피파(FIFA, 국제축구연맹)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특별히 웹3 게임 4종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웹3 게임은 총 4종으로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미’, 경기 예측 게임 ‘매치데이’, 팬 참여 앱 ‘피그틀’, 4:4 캐주얼 축구 게임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이다. 

‘업랜드미’는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다. 피파 월드컵에 암호화폐를 도입했다. ‘매치데이’는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이용한 축구 카드 기반의 예측 게임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레이어 카드를 사용해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다. ‘피그틀’은 플레이어들이 증강 현실을 사용해 디지털 보상을 공동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은 인공지능(AI) 리그의 축구 게임이며 플레이어들은 최고의 재능 조합을 달성하기 위해 능력을 향상하고 캐릭터를 거래하면서 AI 팀의 코치이자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컬렉트 피파 홈페이지 갈무리
컬렉트 피파 홈페이지 갈무리

NFT도 화제다. 지난 9월 피파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에서 자체 NFT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월드컵 테마의 NFT 팩도 이미 판매 중이다. 지난해 초 인기를 끌었던 NBA 탑샷과 유사하게 트레이더들은 축구 경기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스포츠 순간을 수집할 수 있다. ‘더 드롭2: 피파 아카이브 팩’에는 월드컵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포함됐다. 카드 안에는 사진을 비롯해 유일무이한 삽화가 포함됐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피파의 로미 가이 최고경영책임자(CBO)는 “NFT 팩은 피파 월드컵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한다”며 “월드컵의 한 순간을 민주화된 방법으로 소유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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