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출처=셔터스톡
그레이스케일.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신탁 관련 준비금 증명 및 지갑 주소 공개를 거부했다.

그레이스케일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보안 문제로 인해 온체인 지갑 정보와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준비금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들의 자산을 수년간 안전한게 지켜온 복잡한 보안 조치가 준비금 증명 및 지갑 공개 등을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코인베이스 커디스터디의 증명 서한을 공개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온체인 유효성 검사를 자주 진행하지만, 보안 문제로 암호화폐 보유 증명 및 지갑 주소 공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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