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브리핑] FTX 묶인 토큰 구제, 금융위 “규제 필요”, 신현성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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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박수용 2022년 11월14일 18:00

가상화폐 거래소 위기 확산…크립토닷컴 코인 20%대 급락

중견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가상화폐 크로노스가 13일(현지시각) 24시간 전 대비 20%대 급락해 개당 6센트 가까이에 거래됐다. 이날 크로노스의 급락은 크립토닷컴 계좌에서 32만개의 이더리움이 또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로 송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생했다. 송금된 금액은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전체 이더리움 보유량의 80%이상이었다. 크립토닷컴쪽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의 의혹은 커지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FTX사태, 규제 필요성 드러내"

여당과 정부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주제로 제4차 민·당·정 간담회를 열어 암호화폐 관련 입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FTX 사태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가상자산 사업자의 이용자 자산보호 의무와 자체 발행 코인 허용 등에 대한 불공정 거래 규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 보호 및 금융 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규제의 탄력성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동일 규제 원칙 ▲글로벌 정합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라 붕괴 이후 '최악'…시장 심리 '극도의 공포'

BTC(비트코인)는 7일 동안 22% 폭락하며 지난 6월 테라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 측은 "현재 약 1만6236달러인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만3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쿠알레 CEO는 "비트코인 현재 가격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FTX 사태로 인한) 타 업체 및 자금, 거래소의 피해 규모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가격은 앞으로 더 크게 추락할 수 있다"며 "지금의 상황이 제대로 해결되고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정상화될 때까지는 섣부른 예측을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검찰, 테라 폭락전 1400억원대 부정수익 혐의 신현성에 출석 통보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현성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에게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라고 14일 통보했다.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은 일반 투자자들이 모르게 미리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다가 루나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해 1400억원대의 부정 수익을 거둔 혐의(사기적 부정거래 및 배임)를 받고 있다. 또 루나·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테라폼랩스와 별도의 회사인 차이코퍼레이션의 고객 정보와 자금을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칠리즈 'FTX 내 토큰' 보유자 구제 "최대 1만달러 보상"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 내 CHZ(칠리즈)를 출금하지 못한 개인 이용자 구제를 위해 나섰다. 칠리즈의 알렉산드르 드레이풀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각) "지난주 금요일까지 FTX에서 CHZ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들은 최대 1만 달러 상당을 보상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주까지 FTX 거래소에 예치됐던 물량으로 3800CHZ 가량이다. 칠리즈가 발표한 이번 구제책은 기관이 아닌 개인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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