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와 유착의혹 FTX “출금 지연은 주말 휴무 탓”
라이벌 바이낸스는 의혹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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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미
선소미 2022년 11월7일 17:33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스테이블코인의 출금이 지연된 것은 은행의 주말 휴무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각) FTX는 공식 트위터에서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 출금이 지연된 것은 은행의 주말 휴무 영향이며, 이는 달러화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의 환전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거래소에서 매칭 엔진 등 모든 기능은 정상 작동 중”이라며 “BTC(비트코인) 출금 지연은 노드 처리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우도 은행이 업무를 재개하면 정상화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출금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FTT(FTX 토큰)는 7일(한국시각) 16시 41분 전날 대비 4.18% 하락한 22.10달러(코인마켓캡 제공)를 기록 중이다. 

트위터에서 FTT를 둘러싼 FTX와 바이낸스의 설전은 알라메다 리서치가 FTT 토큰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혹 보도로부터 시작됐다. 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FTX 관계사이자 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투자업체인 알라메다 리서치는 (포트폴리오상) FTT 토큰에 크게 의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US는 “알라메다는 법정화폐나 다른 암호화폐 같은 독립된 자산이 아닌 관계사인 FTX 발행 토큰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는 FTX와 알라메다가 비정상적으로 가까운 관계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기된 알라메다의 문제점은 ▲ 지난 6월 30일 기준 146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확보 중인데, 이 중 FTT가 36억6000만 달러 상당으로 단일 보유자산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 ▲ FTT 담보물이 21억6000만 달러로 세 번째로 큰 규모 형성 ▲ 80억 달러 부채 중 74억 달러가 대출금 ▲ 락업된 FTT는 2억9200만 달러 상당인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FTX는 급증한 출금 요청을 처리 중이며, 현재 핫월렛 내 유동성은 꾸준히 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최고경영자(CEO)는 “FTX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는 5100만 달러 수준이며 이는 2주 동안 93% 급감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FTT 유통량의 60%가 거래소에 있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FTX 지분 매각으로 받은 FTT를 몇 달 안에 매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FTT를 청산하는 것은 테라-루나 사태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라며 “바이낸스는 그 누구도 배척하지 않으나 뒤에서 다른 업계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로비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코빗과 코인원은 "알라메다 리서치에 관한 언론 보도로 FTT의 가격 변동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 주의를 촉구했다. 

출처=코빗
출처=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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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기사 2022-11-08 15:01:07
창펑이 형 때문은 아니고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