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권도형 트위터.
출처=권도형 트위터.

테라USD와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해명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한국시각)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밋업이나 컨퍼런스를 열고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경찰과 검찰들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VIP의 영예로 초대할 것”이라며 “비행기표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로 완전한 헛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 국가와 그 재산은 국제법상 일반적으로 외국의 재판관할권에 따르지 않는다는 뜻의 ‘주권면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KBS는 권 대표가 암호화폐(가상자산) 테라의 시세를 조종했다는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다고 전했다. KBS는 “서울남부지검은 권 대표가 직원에게 테라의 시세를 의도적으로 조종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며 “가상화폐의 큰 특징은 급등락이지만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이같은 불안정성을 극복했다고 홍보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검찰은 이 같은 홍보는 ‘허구’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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