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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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이 협력국들과 외환시장 내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활용 방안 연구에 들어갔다. 

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BIS는 프랑스, 싱가포르, 스위스 등과 함께 국경 간 지불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디파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 연구는 외환시장에서 자동화 시장조성자(AMM)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을 탈중앙화로 거래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BIS는 최근 시작한 마리아나 프로젝트를 통해 디파이 프로토콜이 외환시장의 기존 프로세스를 대체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국가 발행 디지털 화폐가 일상 거래나 금융 시장에 적용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세계 중앙은행과 협력 중이라는 설명이다. 

BIS는 “디파이는 금융 생태계에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디파이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 개방적이면서 투명하고 비구속적인 금융 프로토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가 다음 세대 금융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낸다면 디파이를 활용한 AMM은 세 나라 CBDC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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