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디지털 루피 이달 출시

인도중앙은행(RBI)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인 디지털 루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시범사업에는 인도 최대 은행인 인도국립은행을 포함한 9개 현지 은행이 참여한다. 인도 CBDC 시범 사업은 주로 국채의 2차 시장 거래를 결제하는데 적용된다. 인도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가 결제 거래 비용을 줄여 은행 간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통화청, CBDC 프로젝트 1단계 완료..."사용사례 조사"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의 1단계를 완료했다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MAS는 CBDC 프로젝트 1단계로 디지털 싱가포르 달러의 잠재적인 사용 사례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사했다. 송금인이 돈을 사용하는 방법과 장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 지향적’ 성격의 CBDC를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MAS는 내년까지 공공, 민간을 대상으로 한 시범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100% 급등 '업토버' 이끈 도지코인, 막대한 청산 예고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평균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는 '업토버'(up+October)가 약세장이 이어진 올해에도 찾아왔다. 10월 한 달 기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는 5%, 17%씩 상승했다. 무엇보다 지난 한 달 동안 DOGE(도지코인)은 100% 넘게 상승했다.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지난주에 집중됐는데, 이는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DOGE의 급격한 가격·거래량 상승은 막대한 청산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한다. 청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의 공포는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멈추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DOGE는 20일 이동 평균보다 60%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전 볼린저 밴드 상한선을 크게 넘어섰다. DOGE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인 88.60으로 현재 상당히 과매수 상태다.

 

거시경제 먹구름 속 회복력 보이는 비트코인

거시적인 여건은 여전히 안 좋지만 비트코인(BTC)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채권 시장의 유동성 위기와 부동산 부문의 어려움 등으로 모기지 신청이 과거 경제 위기 시절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연준이 정책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수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며칠 후면 연방기금금리 인상 규모와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한 10월 데이터가 공개된다.

이더리움 지난주 16% 상승……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BTC(비트코인)는 지난 24시간 동안 1.3% 하락했지만, 여전히 2만달러 이상에 머물러 있다. 같은 기간 ETH(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하며 1500달러를 돌파했다. ETH은 지난주 16% 상승하며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DOGE(도지코인)는 8% 상승하며 지난달 말 급등세를 이어갔다. DOGE는 지난주에만 9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주말 사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는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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