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슈퍼블록 대표 "웹3로 독점과 상업성 극복 가능"
BWB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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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김제이 2022년 10월29일 19:30
김재윤 오버랩스(구 슈퍼블록) 대표가 29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에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김제이 코인데스크코리아
김재윤 오버랩스(구 슈퍼블록) 대표가 29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에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김제이 코인데스크코리아

김재윤 오버랩스(구 슈퍼블록) 대표가 웹2에서 나타난 빅테크의 독점과 상업성 등의 부작용을 웹3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윤 대표는 29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강연에서 "기존의 웹 서비스가 돈을 버는 방식은 광고 모델이다.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클릭 수를 높이는 방식이 대부분"이라며 "이로 인해 서비스가 본질에서 멀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검색 엔진이 광고로 돈을 벌다 보니까 사용자들이 막상 검색하면 가장 먼저 광고가 보이게 된다. (광고로) 돈을 버니까 검색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며 "예를 들어 뉴스는 양질의 기사를 담아야 하는데 클릭 수를 높여 광고를 들이려 하니까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 IT 기업들은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모아 이를 이용해 타깃 광고를 하고, 이런 타깃팅을 통해 사용자 클릭 수와 구매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즉,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소유함으로써 구매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웹2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상조작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일어난 '케임브릿지 애널리티카'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마케팅 담당 회사인 케임브릿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와 광고를 도배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세뇌하려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벌어진 후 페이스북(현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공개 사과를 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앱스토어의 수수료 인상 사례를 언급하며 IT기업들의 독점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의존도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IT기업들은 보통 독점을 통해사용자들의 의존성을 높이려 한다"며 "이로 인해 카카오가 서버를 복구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앱스토어에서 수수료를 높인다고 했을 때 결국 거기에 따라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웹3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웹3 기반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으로 ▲수익 추구가 불필요한 점 ▲개인정보 입력이 필요 없는 점 ▲서비스 제공자의 강제성이 없는 점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사용자 스스로가 노드(검증인)를 돌리고 노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성 혹은 보안성, 중립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를 통해 웹3가 기존에 웹2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보완해주고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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