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처:Ingo Joseph/Pexels
독일. 출처:Ingo Joseph/Pexels

독일이 암호화폐에 가장 친화적인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경제 분석 사이트 코인컵(Coincub)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암호화폐 장기 보유자(1년 이상)에게 과세를 면제해주고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스위스,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한국은 14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전망, 명확한 과세 정책, 투명한 규제 및 업계와의 소통 등 요소 등을 반영한다.

 지난 분기 1위였던 미국은 7위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세금 정책과 규제 등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영향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미국이 직장 연금의 일부를 암호화폐로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주목했다. 주요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다음 분기 미국의 순위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암호화폐에 가장 관심이 큰 나라로는 엘살바도르가 꼽혔다. 이어 나이지리아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라다. 이 조사는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로 집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인구는 2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인구의 약 20% 수준이다. 미국은 인구의 약 13% 수준인 4600만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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