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쪼가리? FSN이 꿈꾸는 NFT 세상은 다르다
[인터뷰] 이상석 FSN 대표
"블록체인 산업, 4년 전부터 꾸준히 참여해 와"
"NFT, 가상 공간에서 나와 현실과 이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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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김제이 2022년 10월18일 10:00
이상석 FSN 대표. 출처=김제이/코인데스크 코리아
이상석 FSN 대표. 출처=김제이/코인데스크 코리아

크립토 겨울이라고 하지만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반짝 유행으로 보기에는 혹한기에서도 NFT에 대한 기업과 대중들의 관심은 뜨겁다. 시황 침체로 가격은 떨어졌지만 보유자는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NFT 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FSN은 '선미야클럽' 프로젝트로 NFT 시장에 발을 들인 걸로 알려졌지만 일찍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두고 해외에서부터 경력을 쌓아온 중고 신입이다.

지난 6일 서울 강남 언주로에 있는 FSN 사옥에서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만난 이상석 FSN 대표는 이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FSN은 올해 갑자기 이 시장에 나타난 게 아니라 생각보다 오랫동안 블록체인 산업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향후 프로젝트 운영 역시 안정적으로 잘 해내 갈 수 있다"며 "광고회사로 시작했던 만큼 트렌드를 쫓는 일은 자신 있고, 웹3가 미래의 추세라면 그 정점에는 FSN이 있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상석 FSN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선미야클럽, 해피어타운, 스마일 미야 클럽, 벨리곰까지. 손대는 NFT마다 이름을 알리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진행한 NFT프로젝트마다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비결이 뭔지.

"솔직하게 말해서 '선미야클럽'같은 국내에서 한 초기 프로젝트들은 당시 시장이 워낙 좋아서 잘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시황이 좋지 않은 최근의 프로젝트들 역시 완판되거나 잘 운영하고 있다고 본다.

되게 재미없게 들릴 것 같지만 누가 묻는다면 진정성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저희가 결코 이 산업을 짧게 보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행따라 시작한 게 아니다. 일부 기업이나 프로젝트팀이 이슈화를 목표로 NFT 프로젝트를 단기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FSN은 블록체인 산업 전반을 길게 바라보고 처음부터 사업 로드맵을 그리고 시작했다.

길게 봤기 때문에 NFT가 팔리든 안 팔리든 '민팅 완판' 이것보다는 산업 자체를 보고 프로젝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이게 사용자(홀더)분들에게 어느 정도 전달이 된 듯하다."

 

블록체인 산업에는 언제부터 관심 있었는지

"FSN은 광고회사로 시작했지만 사실 블록체인 사업은 4년 전부터 해왔다. 국내 상장사 최초로 가상자산공개(ICO)도 해봤다.

FSN의 주요 사업이 광고업이고 시작은 마케팅보다는 기술 쪽에 더 역점을 뒀던 회사다. 아무래도 트렌드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컸다 보니 자연스레 일찍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게 됐다.

그간 국내 규제 등의 문제로 동남아나 싱가포르 등지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비교적 빠르게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고 태국을 거점으로 해서 식스네트워크라는 블록체인 사업을 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권 편입 움직임 이후로 본격 진출한 것 같다.

"맞다. 국내는 이 산업에 대한 제도들이 만들어지면서 시장성이 부각된 쪽이 NFT로 봤고, 저희도 해외에서 잘해봤으니 이제 국내에서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에 핑거랩스라는 블록체인 전문 브랜드도 새롭게 만들었다.

지금은 NFT프로젝트 외에도 NFT 마켓 플레이스와 월렛(지갑) 등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NFT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실체가 없다는 게 주된 비판의 원인이다. FSN이 이끄는 NFT 프로젝트들은 어떤가?

"대중들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이제까지 블록체인으로 엮이는 기술들이 메타버스라는 단어처럼 너무나 가상의 공간에 있어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구체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았기에 이런 시선이 생긴 거다. 그러니깐 자꾸 투자나 투기 이런 쪽에서 시장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저희는 유틸라이즈(utilize), 리얼라이즈(realize)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위에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현실과 연결하는 기업이 되는 걸 목표하고 있다."

 

좋은 목표 같다. 이런 목표를 위해 FSN은 어떤 시도를 해왔는지 궁금하다.

"그중 하나가 페이버렛(FAVORLET)이라는 월렛 서비스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진행한 선미야클럽 같은 경우에는 지갑을 통한 홀더 인증 시스템을 개발해서 어떤 매장을 들어갈 때 특정 NFT의 보유자임을 인증할 수 있게 했다. NFT에 멤버십 개념을 많이 적용하는데 오프체인 세계에서 상용화하려면 온체인과 오프체인을 간편하게 이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봤다.

벨리곰 NFT 프로젝트도 비슷하다. 민팅 당시 시황도 안 좋았고 커뮤니티 반응도 좋지 않았다. 그래도 진행한 데에는 아까 말한 것처럼 웹3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롯데와 같은 대기업이 이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게 벨리곰 프로젝트의 진짜 의미다. 또 기존의 멤버십 체계를 NFT에 적용했다는 게 벨리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의미다. 컬렉터블, 유틸라이즈, 유니크가 벨리곰 프로젝트의 세 가지 키워드인 이유다."

 

신세계백화점의 푸빌라 프로젝트랑 사실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뭐가 다른지 알고 싶다.

"인정한다. 사실 비슷하다. 다만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 NFT 프로젝트로 백화점을 메인으로 멤버십 혜택을 구축했지만, 벨리곰은 롯데 홈쇼핑은 물론 놀이공원, 영화, 숙박 등 롯데 산하의 여러 혜택과 서비스를 NFT 멤버십으로 구축하고 있다.

FSN은 기업과 홀더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멤버십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멤버십과 커뮤니티다.

물론 이렇게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는 기업 입장에선 피곤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팬덤이 생기기 때문에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는 걸로 보인다."

 

기업들이 향후에도 NFT를 포함해 웹3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는지.

"아직은 대기업이라고 할만한 기업이 웹3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사례가 많지는 않다. 요즘 모든 기업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유튜브 등 다양한 웹2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보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지 않았나."

 

시장에서 FSN이 갖는 강점은 뭘까?

"우리가 원래 하던 일이 광고다. 맨날 시장 분석하고 트렌드 조사하고 새로운 거 소개하고 설득하고 컨설팅도 하고. 이 산업을 리드 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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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ami 2022-10-20 10:39:41
이미 너무 거품되어 있어서 이젠 NFT의 가치를 모르겠더라

스폰지Bob 2022-10-18 15:03:09
그냥 겉보기엔 영롱한 거품~ ㅋㅋ 그냥 대체불가영수증 정도로만 존재혀~

쉴드 2022-10-18 14:40:35
코인은 겨울이라고 NFT랑 엮지 마시죠 코인은 투자라도 하지 NFT는 소유가치가 10개에서 몇개라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