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가격 동향

BTC(비트코인)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타 대부분 암호화폐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는 0.32%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상자산은 SUSHI(스시)로 15% 올랐으며, PYR(벌칸포지)이 12.1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NMR(뉴메레르), CEL(셀시어스)는 각각 12.3%, 7.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좁은 범위에서 거래됨에 따라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인 2만달러 선에서 유지됐다. 한때 최고 2만440달러에서 테스트하기도 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시총을 측정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달 10일 39%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회복해 41%까지 올랐다. 

이더리움은 20일 거래량 이동평균과 비교해 평균적인 수치에서 가격은 1% 올랐다. 한때 1349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10일과 20일 이동평균 사이에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의 6% 이내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21만9000 건으로 추정치(20만3000건)보다 8% 높게 나타났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6만 건으로 추정치(20만3000건)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았다.

전날 발표된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오늘(7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수 및 실업률 지표의 전조 역할을 한다. 현재 실업률은 3.7%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실업률 지표는 전통 자산 및 디지털 자산의 가격의 영향을 주는 거시경제 지표의 일부다. 시장에선 ‘나쁜 소식 = 좋은 소식’이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실업이 증가하면 경기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조짐으로 간주된다.

실업률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경제 성장이 둔화해야 한다는 기대(금리 인상 요인)가 생겨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전통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나스닥 종합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2%, 0.7%, 1.02% 하락했다.

전통자산과 비트코인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상관계수는 0.90에서 0.27로 약 70% 감소했다. 상관계수는 자산 간 가격 관계를 측정하면 1은 직접적인 관계를, -1은 역상관관계를 의미한다. -0.30~0.30은 중립으로 간주된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 비트코인: 1만9948달러(약 2811만원) -1.1%
● 이더리움: 1351달러(약 190만원) -0.1%
●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 975달러(약 137만원), -0.76%

전통시장

● S&P500: 3744 마감 –1.0%
● 금: 온스당 1722달러(약 242만원) +0.6%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83% +0.07%p

기술적 관점

비트코인 거래 범위 여전히 좁지만, 희망은 있어

대부분 기술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좁은 범위에서 거래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지난 한 달간 전통자산 지표는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다. DJIA, S&P500, 나스닥은 모두 9월 1일 이후 약 5%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0.32% 하락에 그쳤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10일 지수이동평균이 20일 지수이동평균을 초월하기 직전이다. 이는 단기적인 강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현재 가격도 50일 이동평균인 2만313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거래량은 지난 7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보통 자산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확신을 나타낸다. 현재 비트코인은 거래 범위도 좁고 거래량도 많지 않다.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볼린저 밴드 상단에 근접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격은 대개 평균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번 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가 이전과 다른점은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상단 돌파 시 평균 이상의 거래량에서 가격이 회복됐으나 거래 활동은 감소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은 매도 압력이 줄어들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콜/풋 비율은 1.85를 기록하며 파생상품 시장에도 잠재적인 강세가 존재함을 나타냈다. 풋옵션은 특정 기일 만료 전에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내며 의무는 아니다. 풋/콜 비율이 1.0을 초과하면 강세 분위기로 기울어졌음을 나타낸다.

행사가의 위치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달러에서 콜 매수 활동 영역에 진입했음을 알 수 이다. 더욱이 동일한 가격대에서 풋옵션을 매수한 정도가 크게 감소했다.

출처=글래스노드
출처=글래스노드

알트코인 소식

■ 셀시어스 임원진, 파산 전 1700만달러 현금화:

셀시어스(Celsius)의 전 CEO, CSO, CTO로 재직했던 알렉스 마신스키, 대니얼 레온, 누크 골드스타인이 지난 5월, 고객 인출 중단 조치에 앞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CEL 등 개인 보유 자산을 모두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메이커다오(MakerDAO), 미국 국채 및 회사채에 5억달러 투자:

자금은 과잉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에서 조달되며, 80%는 미국 단기 국채 구입에, 20%는 투자등급 회사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어기사 : 최윤영 변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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