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결산] 연사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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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2년 10월1일 15:00
출처=U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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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2022)'가 23일 마무리됐다. UDC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UDC2022에는 3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UDC 2022에는 5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UDC2022 행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 세션이었다. 송 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하락장이 이전의 '가상자산 겨울'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를 것"이라며 "2022년 다시 찾아온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하는 산은 블록체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사이클 동안 검증했던 게 단순한 개념이나 가능성 수준이라면, 이번에 검증해야 하는 것은 기존 서비스를 대체·보완하는 완성된 서비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제'라는 유용한 실생활 사용 사례로 가상자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마스터카드의 동하오 황 R&D 부문 부사장의 청사진도 흥미로운 발언 가운데 하나였다. 황 부사장은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기술로 훨씬 덜 중앙화하고 자동화한 금융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자사의 이러한 미래 전략에 발맞춰 '차세대 월렛'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차세대 월렛을 통해 마스터카드의 신용카드를 NFT 형태로 올릴 수 있다"며 "차세대 월렛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지갑 잔고를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월렛에서 언제든 카드를 열람하고 토큰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톰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 출처=UDC
톰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 출처=UDC

지난해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적인 레이어1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올라선 솔라나도 '모바일'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뜻을 밝혔다. 톰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는 "솔라나는 내년 1월 중으로 가상자산 모바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가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맞춰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솔라나 모바일 스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연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담을 진행하는 패널 세션에서도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이 흥미로워할만한 대화들이 오갔다. 특히 지난 3월 시행된 트래블룰을 주제로 열린 23일 패널 세션에서는 이해붕 두나무 투자보호센터장,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고문, 숙 이 체르 싱가포르 최고준법감시인, 타릭 에르크 크립토닷컴 부사장이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자산을 송금할 때 송수신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규칙을 뜻한다. 

이해붕 센터장은 "트래블룰은 불법 행동에 태클을 걸고 그 이동을 추적하는 것이 기본 지침이 돼야 하며, 본질과 달리 블록체인 생태계를 가로막는 목적으로 트래블룰이 적용돼서는 안 된다"며 "향후 각국의 규제 불균형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가상자산사업자들이 트래블룰을 적용받는 절차가 지금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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