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처=Minku Kang/Unsplash
부산. 출처=Minku Kang/Unsplash

부산시가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후오비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바이낸스·FTX와의 업무협약 발표 이후 세 번째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에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주화 후오비 글로벌 대표이사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 ▲최준용 후오비 코리아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후오비는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해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1500명 이상의 해외 블록체인 전문 기술자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후오비 코리아는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후오비 관계자는 “올해 안에 후오비 코리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육성하고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서 바이낸스, FTX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추진팀 관계자는 “추가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한 곳과도 의견을 구하는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와 업무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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