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출처=한겨레
금융위원회. 출처=한겨레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자본시장연구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3층 불스홀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체계 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첫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 개회사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으며, 주제발표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도현 미래에셋증권 경영혁신본부장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이정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계완 삼성증권 디지털전략담당 상무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최정철 한국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사회는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증권형 토큰을 자본시장법 규율 체계에 맞게 발행할 수 있도록 발행 체계를 확립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증권형 토큰과 관련한 정책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잡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세미나를 주최한 자본시장연구원은 "증권형 토큰의 발행과 유통은 다양한 측면에서 자본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규율체계가 완비되지 않아 규제 공백이나 투자자 피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한국 자본시장의 혁신과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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