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의 1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메르카도 리브레'가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한다.
18일(미국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날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는 ERC-20 토큰 '메르카도 코인'을 출시했다. 토큰 발행에 필요한 기술은 아르헨티나의 가상자산 거래소 리피오(Ripio)가 제공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메르카도 리브레는 미국 내 아마존의 지위에 맞먹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남미의 초대형 전자상거래 업체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 것.
메르카도 코인은 메르카도 리브레 고객을 대상으로 '락인 효과'를 강화할 전망이다. 메르카도 코인의 초기 가치는 0.1달러이며, 메르카도 리브레 고객들에게 캐시백 보상으로 지급된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그 가치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
하지만 메르카도 코인은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메르카도 리브레에서 물건을 구매한 데 따른 보상으로 얻거나, 메르카도 리브레의 핀테크 자회사 '메르카도 파고'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메르카도 리브레의 최고경영자(CEO) 마르코스 갈페린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브라질에서 출시한 메르카도 코인으로 고객 충성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의 금융 포용성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y lanzamos Mercado Coin en Brasil, dándole mayor impulso a nuestro programa de lealtad y dando otro paso para democratizar la inclusión financiera en América Latina.
MercadoLibre to create cryptocurrency as part of loyalty program https://t.co/7kanuk6GLh
— Marcos Galperin (@marcos_galperin) August 18, 202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