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사당 돔. 출처=Ian hutchinson/unsplash
미국 의회의사당 돔. 출처=Ian hutchinson/unsplash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상장된 가상자산 채굴기업들에게 환경 영향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 보도를 보면, 프랭크 펄론 위원장과 바비 러시, 다이애나 디제트, 폴 톤코 등 민주당 의원들은 코어 사이언티픽, 라이엇 블록체인, 마라톤 디지털 등 미국 3대 채굴기업과 스트롱홀드 디지털에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의 개인 정보를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자는 거대한 약속”이라며 “그러나 에너지 소모와 작업증명(PoW) 기반 가상자산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로 인해, 일부 경우에는 유해가스 배출과 과도한 전자폐기물 양산 등 심각한 외부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미 의회에서는 가상자산 채굴과 관련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재러드 허프먼 하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지난 7월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DOE)가 채굴기업들로부터 더 많은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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