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티컬 게임즈 "향후 동아시아가 게임시장 핵심 지역 될 것"
[인터뷰] 존 린든 미티컬 게임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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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임준혁 2022년 8월19일 18:00
미티컬 게임즈 최고경영자가 존 린든이 8월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출처=임준혁/코인데스크 코리아
미티컬 게임즈 최고경영자가 존 린든이 8월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출처=임준혁/코인데스크 코리아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2022)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게임사 미티컬 게임즈(Mythical Games)는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존 린든(John Linden) 미티컬 게임즈 최고경영자(CEO)에게 간단한 질문 몇개를 던졌다. 지난 7월 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를 인터뷰했기 때문에 미티컬 게임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우선 린든은 일단 올해의 가상자산 하락장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연하게도 미티컬 게임즈는 토큰을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별 타격을 입지 않았다.

"우리는 토큰을 발행하지 않아서 하락장이 우리에게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 우리는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자산(asset)에 집중하지 토큰노믹스 구조는 없다."

린든은 "토큰 발행 계획이 없다"며 "토큰노믹스 자체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아직 지속가능성 있는 모델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티컬 게임즈의 대표 프로젝트는 블랑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라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블랑코(Blanko)라는 캐릭터를 구매한다. 이들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만들어진다. 각 캐릭터는 자기만의 생김새와 고유의 데이터가 있다. 캐릭터는 복제될 수 없다는 말이다. 모든 캐릭터는 유일한 캐릭터로 이뤄진다. 이런 블랑코들은 서로 교류하면서 각종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게임 안에서 자기만의 세계관을 건설해나갈 수 있으며 블록파티란 미니게임도 만들 수 있다.

블랑코스 블록파티 게임 속 장면.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
블랑코스 블록파티 게임 속 장면.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

린든은 블랑코스 블록파티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는 오픈시(OpenSea) 같은 대형 NFT 거래소와 달리 대부분 10~20달러 사이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조금 안 좋아졌다 해도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10달러 상당의 아이템을 구매 못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취지다.

"우리는 2~3만달러 자산을 팔지 않아서 버블 시장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적다."

그는 진정 게이머들은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지 돈을 벌기 위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통 게임 시장은 하락장이나 경기 침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가 좋든 나쁘든 게이머들은 계속 재미를 추구하니까. 요즘 게임시장이 많이 죽었다고 볼 순 있으나 그는 코로나로 인해 과하게 부풀려진 시장이 이제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도 덧붙였다.

요즘 툭하면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는 것 같은데 과연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까? 린든은 모든 게임이 아니어도 결국 많은 혹은 대부분의 게임이 도입하는 시기가 언젠가 올 것이라고 본다.

린든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는 앞으로 게임 시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시장을 계속 지켜보면서 사업 기회를 노릴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미티컬 게임즈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그 관계가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단, 카카오게임즈와 앞으로 많은 것을 같이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구 시장의 자산과 한국 시장의 자산 간의 거래와 이동이 수월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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