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록찬
2022년 8월5일 13:00

최근 파산을 신청한 가상자산 대출기업 보이저 디지털이 FTX의 제안보다 높은 금액의 인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보이저 측 변호인 조슈아 서스버그는 법정 진술에서, 지금까지 들어온 제안 중에 보이저는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제안자들은 FTX에 새로 계정을 열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으나, 누구인지 얼마를 제시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FTX는 보이저디지털 지분 9.49%를 보유한 자매사 알라메다와 함께 보이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유동성 공급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이저는 지난주 FTX의 제안이 FTX에만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구출하러 온 백색 기사처럼 포장된 저가매수 제안(lowball bid)”이라며 거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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