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CEO 사임..."비트코인 매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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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8월3일 11:00
마이크로스트레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 출처=Filckr
마이크로스트레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 출처=Filckr

마이클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executive chairman)직을 맡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직을 내려놨다. 앞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일(미국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날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 CEO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CEO직을 내려놓는 대신 회장으로서의 직함을 달게 된다. CEO는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대표이사인 퐁 르(Phong Le)가 맡을 예정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를 창립한 1989년부터 약 34년 동안 CEO를 역임했으며, 1998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마이클 세일러는 발표문을 통해 "CEO와 회장의 역할을 분리하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을 성장시키는 두 가지 전략을 더 잘 추진할 수 있다"며 "나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퐁 르가 CEO로서 기업 전반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2만9699 BTC로, 이는 19억8800만달러(약 2조6096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평균 매입 단가는 3만700달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원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지만, 최근 비트코인 산업을 지원하는 회사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올해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하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다고 해도, 수수료로 받은 투자 금액의 1%를 어디에도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달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사업이 있고, 그 현금 흐름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며 비트코인 투자 회사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회사 부채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 3월 비트코인을 담보로 2억500만달러를 대출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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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기사 2022-08-03 11:47:03
매입 집중 ? 확실합니까 형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