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 고려대 교수,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선임
손꼽히는 가상자산 회계기준 전문가
"투자자 보호 위해 적기에 가상자산 회계기준 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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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전지성 2022년 7월27일 11:00
출처=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
출처=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한국회계기준원(KAI·원장 김의형) 회계기준위원회(KASB)의 비상임위원에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임기 만료된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이한상 위원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을 제정·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1999년 9월1일에 발족했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교수의 비상임위원 임기는 8월1일부터 2025년 7월31일까지 3년이다.

이 교수는 한국회계기준원 초빙연구위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IFRS(국제재무보고기준)해석위원회 사전검토회의 위원, 회계학회 보험회계분과위원장, 금융위 감리위원회 위원, 금감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국세청 행정사무관(행시 재경직 37회) 등을 역임했다.

앞서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석사(회계학)를 거쳐 미시건주립대에서 경영학(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수는 선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기준 분야에서도 전문가로 손꼽힌다.

5월30일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회계학회가 후원한 새 정부 첫 가상자산 회계기준 정책 토론회에서 ‘암호화 자산의 제도적 세계화 과정으로서의 회계기준 제정 문제’를 주제로 미국, 유럽, 일본의 최근 가상자산 회계기준 논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당시 그는 “투자자들이 과세에 대비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회계 기준이 정해져야 한다”며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해선 적시성 있는 시장·거래소 공시 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18년 3월22일 한국회계기준원이 “가상화폐/암호화폐 회계처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선 가상자산 회계처리 기준을 제안했다.

당시 그는 “가상자산의 화폐적 기능이 미미한 경우 생산-유통-소멸 생애주기 및 화폐의 재무-투자-영업 등 기능별 역할에 따라 거래 당사자 별로 금융자산, 무형자산 또는 재고자산 등 다른 자산과의 유사성을 판단해 유사성이 가장 큰 자산에 준하는 회계처리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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