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NFT.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LG그룹이 미국에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NFT 사업을 본격화한다.

LG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LG 아트 랩’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LG가 'LG 아트 랩'의 상표를 출원하며 기재한 상품과 서비스는 ▲가상자산을 위한 TV용 소프트웨어 ▲NFT 제작, NFT 플랫폼관리를 위한 TV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토큰 발행과 거래를 위한 TV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가상자산·NFT 관리를 위한 TV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다.

LG는 LG 아트 랩을 TV용 소프트웨어 외에도 NFT 관련 광고 서비스, 블록체인 전자 지갑 결제 서비스도 서비스 항목에 기재했다.

LG그룹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의 관계자는 "LG가 미국에 상표를 출원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광수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LG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를 활용해 미술품 전시를 했는데 여기서 확장해 NFT 미술품 등을 TV 플랫폼 안에서 거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의 전자 계열 회사들이 소프트웨어나 어떤 플랫폼을 개발하면 특허를 바로 등록하므로 이번에도 그런 것의 일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LG그룹은 LG전자, LG CNS 등을 필두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사업 내용을 추가하며 블록체인 사업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LG CNS도 자체 개발 기업용 블록체인 ‘모나체인’을 활용해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사업과 더불어 NFT 사업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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