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i Yang/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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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천명한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업 수가 1300개를 넘어섰다는 보고가 나왔다.

웨이량(魏亮)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부원장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신뢰 블록체인 생태계 서밋’(可信区块链会, Trusted Blockchain Ecosystem Summit)에서, “2022년 3월 기준 중국의 블록체인 기업 수가 1300개를 넘어섰으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산업 투자가 상위 기업으로 모아지고 지역적 규모도 점차 형성되면서 새로운 인프라 환경이 끊임없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뢰 블록체인 생태계 서밋은 중국정보통신연구원(공업정보화부 직속 기관)과 중국표준화협회(CAS) 등이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다. 중국은 2019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진흥시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정부 주도로 블록체인 연맹 BSN(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이 출범하는 등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이 진행돼왔다.

이날 행사에서 장이푸(毅夫) 공업정보화부 정보기술발전국 정보서비스업무과장은 “우리나라(중국) 블록체인 산업은 기술, 애플리케이션, 표준, 생태계 등 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며 “제조업, 무역, 금융, 사법, 에너지, 교통 등 여러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확장되고 있으며 다변화, 실질화가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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