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지난해 두나무 영입 무산됐던 검사, '취업 가능'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지현
함지현 2022년 7월1일 17:00
출처=두나무
출처=두나무

지난해 두나무로 이직하다가 이해 충돌 소지로 무산됐던 검사가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 문턱을 넘었다.

1일 공직윤리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6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총 40건을 심사하고, 그 중 '취업 가능' 24건, '취업 승인' 12건, '취업 제한' 1건, '취업 불승인' 3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업체와의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만 '취업 가능'으로 분류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지난해 4월 검찰청을 퇴직한 검사 A씨에 대해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두나무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이직을 승인했다. A씨는 지난해까지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로 활동하며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두나무가 A씨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공직자 이해 충돌 문제로 좌절됐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김앤장 변호사 출신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를 감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에 두나무 관계자는 "'취업 가능' 결과가 나온 것은 맞지만, 아직 A씨가 입사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6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명단에 따르면, 2021년 5월 퇴사한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이 카카오 경영고문으로의 취업이 가능해졌다. 올해 5월 감사원에서 나온 일반직 고위감사공무원도 우리종합금융 부사장으로 적을 옮길 수 있게 됐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