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BTC(비트코인)는 4일 연속 하락했지만, 심리적 마지노선인 2만달러를 겨우 지켰다. 

이 가운데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뉴스레터 뱅크리스가 발행한 “약세장에서 정신건강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은 퍽 시의적절해 보인다. 뉴스레터는 “여러분이 소위 ‘항복 플랑크톤’을 낚아채는 대형 고래가 아닌 이상 한동안은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DOT(폴카닷)는 지난 24시간 동안 3.7% 하락해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가상자산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ETH(이더리움)는 3.5% 떨어졌다. 반대로 DOGE(도지코인), SHIB(시바이누)는 각각 6%, 3.6%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및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리들이 한 포럼에서 경제 및 인플레이션 관련 논의를 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물가는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30일 오전 9시19분)

● 비트코인: 2만140달러(약 2625만원) -0.46%
● 이더리움: 1100달러(약 143만원) -4.09%

전통시장

● S&P500: 3818 마감 –0.1%
● 금: 온스당 1820달러(약 236만원) +0.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09% -0.1%

바이비트, USDC 이용한 옵션 계약 결제 서비스 제공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USDC(US달러코인)를 활용한 옵션 계약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보도자료에서 “시가총액 2위의, 미국 달러에 연동된 USDC가 각각의 옵션 계약 동안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의구심이 한층 고조돼 있음에도 바이비트는 가격 안정성 때문에 USDC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가총액 기준 3위의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는 디페깅 현상으로 그 가치가 거의 0까지 추락했다.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토큰 상환을 시작해 세계 1위 USDT(테더)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100억달러가 증발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USDC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투명한 자산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알트코인 소식

■ 체인링크 프로토콜, 팬텀에서 실행:

키퍼스(Keepers), 베리파이어블 랜덤 펑션(VRF) 두 프로토콜을 통해 개발자들은 팬텀 네트워크에서 한층 정교해진 디파이 앱을 배포할 수 있게 됐다. 

■ 맞춤형 블록체인 확장 시스템 폴리곤, ‘어베일’ 배포:

개발자들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별 블록체인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데이터 ‘오프체인’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즉, 폴리곤에서 배포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계속해서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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