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Vadim Artyukhin/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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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NB(바이낸스 코인)의 가상자산 공개(ICO) 행위가 증권 발행에 준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6일(미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은 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ICO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를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익명의 관계자는 "SEC는 BNB ICO가 유가증권의 발행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2017년 BNB ICO를 진행하기 전 발간한 백서에서 ICO로 조달한 자금 중 85%를 바이낸스 글로벌 지사를 설립하고 마케팅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낸스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ICO 기간 동안 BNB를 매수한 투자자에게 거래 수수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SEC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봤다.  

SEC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증권성 여부를 문제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 재단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모든 ICO는 증권 발행 행위로서 SEC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SEC는 ICO 외에도 바이낸스 미국법인(바이낸스US)와 관련된 마켓 메이커(MM) 업체들도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 2월 SEC는 바이낸스US에 거래소에서 활동하는 MM 명단을 요청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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