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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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BTC(비트코인) 채굴 순위 3위로 알려진 카자흐스탄의 2022년 1분기 채굴 수수료가 6억5200만텐지(약 19억원)로 예상치보다 밑돌았다.

카자흐스탄 재무부는 “2022년 1분기 디지털 채굴 수수료로 6억5200만텐지를 벌었다”면서도 “2021년 10월 이후 대부분의 채굴 기업에 전력 공급이 차단될 거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리고 예상치보다 수수료 수입이 낮았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 카자흐스탄의 해시레이트는 초당 약 24.8엑사해시(EH/s)로 전 세계 점유율 기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1월1일부터 채굴 비용을 걷었다. 카자흐스탄의 채굴 사업자는 1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하면 1텐지(약 3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카자흐스탄 재무부는 이날 “채굴 수수료 인상에 대한 법안도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수수료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5월 중국 채굴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새로운 채굴지로 부상했다. 하지만 전력 공급난 등의 이유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신규 채굴 사업자의 전력을 2년간 100메가와트로 제안하는 법안 초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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