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대부분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상승세를 보인 주식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2% 하락한 BTC(비트코인)는 3만달러 아래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이달 초 급락 후 최근 2주 동안 고르지 못한 거래 범위를 보였으나 그나마 안정세를 찾고 있다.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과매도 수준에서 상승하여 이전 손실분을 만회했다. 이 같은 단기적인 변동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주식간 90일 상관관계는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낮은 실적을 보여 가상자산 거래자들 사이에서 위험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음을 시사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ETH(이더리움)는 6% 하락했다. AVAX(아발란체), ATOM(코스모스)도 각각 10% 하락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위험성이 높아 대개 하락장에서 더 떨어진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37분)

● 비트코인: 2만9341달러(약 3699만원) -1.4%
● 이더리움: 1801달러(약 227만원) -8.16%

전통시장

● S&P500: 4058 마감 +1.99%
● 금: 온스당 1851달러(약 234만원) +0.25%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76%

장기 청산 소폭 상승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장기 청산은 소폭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로 하락한 후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는 가장 최근의 고점인 이달 초보다는 낮은 수치다. 때로 거래자는 변동성이 큰 시기에 포지션을 종료해야 하는데, 이는 현물 가격의 움직임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청산은 거래자의 개시 증거금 일부 또는 전체의 손실로 인해 안전을 우려한 거래소가 거래자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할 때 발생한다. 이는 주로 선물 거래에서 발생한다. 

BTC 총 청산 규모. 출처=코인데스크, 코인글래스
BTC 총청산 규모. 출처=코인데스크, 코인글래스

ETH 실적 저하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하락 폭을 확대했다.

아래 주간 차트는 40주 이동 평균을 하회한 ETH/BTC 가격 비율을 보여준다. 이 비율을 보면, 2018년 약세장에서처럼 추가 하락에 직면할 수 있다. 다음 지지선은 0.043이다. 

주간 차트에서의 ETH/BTC 가격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주간 차트에서의 ETH/BTC 가격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BTC 도미넌스 비율도 상승세를 가속화 했다. 이 비율은 이달 초 1년 동안 지속한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며, 이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BTC 도미넌스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BTC 도미넌스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소식

■ SOL, DOGE 하락:

BTC는 거의 변동 없이 유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SOL(솔라나), DOGE(도지코인)는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 SOL, DOGE는 각각 10%, 6% 하락했다. 

■ 테더, 페소 연동 스테이블 코인 MXNT 출시:

테더가 멕시코 페소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MXNT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이더리움, 트론,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테더는 전했다. MXNT는 테더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출시하는 첫 토큰이다. 테더는 이미 달러에 연동된 USDT, 유로에 연동된 EURT, 위안에 연동된 CNHT를 출시한 바 있다. 테더는 멕시코가 “차세대 라틴아메리카 가상자산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AO 거버넌스 충돌:

메리트서클DAO의 회원들이 YGG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드 길드 게임즈의 투자금에 대한 환불을 제안했다. 이에 플에이투언(P2E) 게임에서 일종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양쪽 진영이 갈등을 빚고 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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