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 18일 온체인에 올린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 제안 통과가 확실해졌다. 테라2.0 출범과 함께 새 LUNA(테라) 코인 발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테라의 인프라 서비스 테라 스테이션에 권 대표가 올린 제안 현황을 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기준 찬성이 66.87%로 과반을 넘었다.

총 투표율은 79.8%로 테라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LUNA 물량 3억6888만개 가운데 약 2억9435만개가 투표에 참여한 상황이다.

현재 기권 20.65%, 반대 0.34%, 거부권 행사(No with veto) 12.14%로 남은 투표 참여자들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해도 제안은 통과된다. 아직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LUNA 물량이 약 7453만개인데, 이 물량이 전부 거부권을 행사해도 거부권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33.4%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권 대표의 제안은 25일 오후 8시17분(현지시간)에 통과할 예정이다. 

권 대표의 제안이 통과하면,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께 새로운 테라 체인이 시작함과 동시에 새 LUNA가 발행된다. 기존 LUNA는 LUNC(루나클래식)으로 남게 되며, 새로운 체인에서는 알고리듬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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