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주가 하락에 '자사주 매입' 카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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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5월17일 18:34
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올해 들어 주가 하락세를 이어오던 두나무가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17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두나무는 31일 서울시 강남구 미림타워 2층 업비트 사무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건을 결의한다.

통상 기업들은 주가를 올리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자사주를 사들인다. 원래는 상장기업에 한해서만 자사주 취득이 가능했으나 2011년 상법이 개정되면서 두나무와 같은 비상장업체의 자사주 매입도 허용된다. 다만, 직전연도 말 배당가능 이익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두나무가 취득할 수 있는 주식은 보통주 26만4000주로, 그 총액은 1056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이번 안건이 결의되면 두나무는 올해 12월31일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두나무의 기준가는 전일 대비 2.73% 상승한 주당 30만1000원이다. 지난해 기준가는 50만원도 돌파했으나, 올해 2월 16일 주당 기준가는 41만2000원에 그쳤다. 이어 LUNA 폭락 사태가 진행되던 5월12일 떨어진 28만1000원을 찍었다. 3개월 만에 약 31.80%가 하락한 것.

한 금융 전문가는 "해외 기업과 달리 한국 기업은 자사주 매입을 쉽게 결정하는 측면이 있다"며 "두나무는 아직 초기 단계의 기업인 만큼 성숙한 단계의 기업이 진행하는 자사주 매입을 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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