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소용돌이에 해시드·차이 잇달아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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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2년 5월13일 18:28
출처=차이 코퍼레이션, 해시드
출처=차이 코퍼레이션, 해시드

테라의 알고리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T(테라USD)의 1달러 가치가 무너지는 디페깅 현상과 함께 스테이킹 코인인 LUNA(루나)가 폭락하는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이 지속되면서, 관련 업체인 해시드와 차이의 입장문이 13일 잇달아 나왔다.

이날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해시드벤처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입장문에서 "루나는 해시드가 2018년 초에 자기자본(파트너 개인 명의 합유자산)으로 투자했던 포트폴리오"라며 "테라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10위 내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지난 9일부터 UST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자본 공격이 시작되며 페깅 메커니즘이 회복력을 잃을 정도로 타격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드도 자기자본에서 루나가 차지하던 비중만큼 손실이 발생했지만, 그 외 견고한 포트폴리오들이 존재하며 GP인 해시드벤처스, LP인 해시드, 파트너 개인 명의 합유자산의 재무 상황에 문제가 없다"며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과 결합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독립된 벤처캐피탈 법인으로, 해시드에서 보유한 토큰 계정과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번 테라 사태로 인해 펀드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영향이 있었는지 면밀히 파악한 뒤, 5월 말로 예정돼 있는 조합원 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될 전망이다.

국내 핀테크 업체 차이코퍼레이션도 논란에 휩싸였다. 차이코퍼레이션의 지주사 차이홀드코의 신현성 대표가 테라폼랩스의 공동창립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차이코퍼레이션은 "차이는 2019년 테라와 제휴를 맺었으나, 2020년 양사의 파트너십은 종결됐다"며 "이후 마케팅 제휴의 일환으로 차이 앱에서 KRT(테라 KRT)로 차이머니 충전을 할 수 있었으나, 이 기능은 소비자 수요가 적어 2022년 3월부로 중단됐다"고 13일 밝혔다.

KRT는 1KRT를 원화 1원 가치와 연동되게끔 하는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알고리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신현성 차이홀드코 대표 역시 2020년부터 차이코퍼레이션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테라의 지분을 모두 양도하고 테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며 "차이와 테라는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법인이며, 차이의 혜택은 차이와 제휴사들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차이가 사용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리워드는 브랜드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차이 앱과 차이카드는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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