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베이스 NFT 웹사이트 캡처
출처=코인베이스 NFT 웹사이트 캡처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체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코인베이스 NFT’ 베타 버전을 공개했지만 초기 이용자와 거래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듄 애널리틱스 통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NFT 이용자는 214명으로 거래는 107건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코인베이스 NFT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는데 4일부터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가 저조하자 코인베이스 NFT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10월 NFT 거래소를 발표하자 대기자로 수백만명이 등록하며 월가의 기대감을 모았던 것과는 다른 결과”라고 전했다.

디크립트는 코인베이스의 NFT 시장 진출 성과가 미미한 이유에 대해 “룩스레어, 라리블, 니프티게이트웨이 등 틈새 시장에 많은 경쟁자가 있고, 크라켄도 자체 NFT 거래소의 대기자 등록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경쟁자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NFT가 기반으로 하는) ETH(이더리움) 가격이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44% 하락한 약세장에 출시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운용사인 아르카의 사샤 플레이시먼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NFT)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존 강자였던) 오픈시(OpenSea)가 꽤 오랜 기간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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