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대부분 가상자산은 전날보다 더 큰 내림세를 보이며 주식과 동반 하락했다. 

BTC(비트코인)는 거래자들이 4만달러 전후의 결정적인 움직임을 기다리면서 지난 2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호조를 보인 알트코인도 하락세로 돌아서 시장 참여자들이 불확실성이 나타냈다.

DOGE(도지코인)는 지난 24시간 동안 11%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기간 SHIB(시바이누)는 5% 떨어졌다. 5% 하락한 BTC는 지난 30일 동안 총 18% 하락했다.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가상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줄곧 매도 압력이 지배적이었다. 미국 달러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BTC 가격에 역풍으로 작용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20분)

● 비트코인: 3만8215달러(약 4824만원) -5.50%
● 이더리움: 2814달러(약 355만원) -6.46%

전통시장

● S&P500: 4175 마감 –2.81%
● 금: 온스당 1902달러(약 238만원) +0.46%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77%

숏 스퀴즈? 공매도?

대부분 분석가는 BTC의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그 방향은 불확실하다. 

현재 옵션 시장은 다음 달 BTC가 3만6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될 확률을 60%로 보고 있다.

BTC 선물시장에서는 일평균 기준(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의 차이)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개 이 수치가 상승하면 선물 거래자들 사이에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아케인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작년의 일 평균 기준은 여름 숏 스퀴즈가 발생하기 전인 7월, 그리고 2월 유사한 저점에 도달했다”며 “선물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된다. BTC 영구스왑에 대한 미결제약정 규모는 3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1년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 수치는 최근 집중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는 BTC 가격이 예기치 않게 급등할 경우 공매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BTC 선물 기준. 출처=아케인 리서치
BTC 선물 기준. 출처=아케인 리서치

일부 분석가는 가격 하락 가능성을 주시하지만, 기술 지표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케이티 스톡튼 전무이사는 “BTC는 이번 주 4만달러 아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위험이 커져 2만7200달러 근처에서 2차 지원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트코인 소식

■ 스시스왑 2.0:

스시스왑 프로토콜은 작년 상반기 혜성처럼 떠올랐으나 하반기에는 운영 효율성 부족 및 장기 비전에 대한 관심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후 프로그 네이션 인수가 실패로 돌아갔고, 주요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조조정에 관한 이슈도 떠올랐다. 

■ DOGE·APE 청산 규모 증가:

DOGE 및 APE(에이프코인)을 추적하는 선물 거래의 변동성으로 인해 수백만달러의 청산 손실이 발생했다. 하루 사이 DOGE 및 APE 선물 손실 규모는 각각 3426만달러, 1082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들 수치는 평소보다 높다. 

■ NFL, NFT 출시:

내셔널풋볼리그(NFL)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선수 드래프트와 관련된 카드 테마 수집품을 출시했다. 이로써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다시 한번 발을 들였다. 해당 컬렉션은 작년 11월 공개된 이후 다양한 플레이오프 게임 티켓팅 프로모션에 사용되며 폴리곤 기반의 NFL 마켓플에이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NFT는 드래프트 당일 ‘올해의 이너 서클’ 클럽 멤버에게도 제공된다. 여기에는 각 팀을 대표하는 팬도 포함된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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