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버드 웹사이트 캡처
출처=문버드 웹사이트 캡처

문버드 프로젝트 운영사인 프루프 콜렉티브(PROOF Collective)의 라이언 카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신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펀드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를 떠났다. 이에 라이언 카슨 COO가 내부 정보로 희귀한 NFT를 미리 선점해 이득을 보고 떠났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이용자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데스크US는 “라이언 카슨이 문버드 프로젝트를 떠나 NFT 펀드 사업을 한다는 소식은 NFT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카슨이 프로젝트를 떠나기 전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저평가된 NFT를 사들였다는 의혹에 커뮤니티가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문버드는 라이언 카슨과 케빈 로즈가 이끄는 웹3 스타트업 프루프 콜렉티브(PROOF Collective)가 지난 16일 출시한 NFT 프로젝트다. 문버드는 NFT 거래소 오픈시에서 30일 거래량 기준 1위에 올랐고 가장 저렴한 NFT 가격이 29ETH(약 1억888만원)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문버드 프로젝트는 출시 초기부터 라이언 카슨 COO가 NFT 투자 펀드인 ‘121G’를 출시하고 문버드 NFT를 매입한 것에 대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 라이언 카슨 COO가 프로젝트를 떠난다고 발표하자 '내부 정보를 선점해 이득을 챙기고 프로젝트를 떠난 것이 아니냐'며 이용자의 불만이 가중된 것.

케빈 로즈 프루프 콜렉티브 공동창업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NFT의 희귀도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내부 정책상 누구도 문버드 NFT를 구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누군가가 구매 버튼을 누르는 걸 통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더 강력한 통제 수단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US는 이번 논란에 대해 "라이언 카슨이 떠난다는 소식은 문버드 프로젝트에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문버드 프로젝트는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고 장기적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버드 프로젝트는 레딧 공동설립자 출신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운영하는 벤처 캐피탈인 세븐 세븐 식스로부터 1000만달러(124억77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등 순조로운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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