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그오브킹덤즈 시작 화면 캡처
출처=리그오브킹덤즈 시작 화면 캡처

‘놀면서 돈 번다’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은 가상자산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개념이 됐다. 그렇지만 한 가지 의문은 남아있다.

"실제로 용돈벌이가 가능할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드게임즈의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를 시작했다.

리그 오브 킹덤즈는 성을 키워 나가는 게임이다. 성 레벨을 올리기 위한 자원 채집이 게임의 주를 이룬다. 다른 P2E 게임과 달리 '연맹' 플레이가 활성화되어 있다. 개인 차원에서 몬스터를 잡는 것보단 연맹에 가입해서 부대 집결에 참여하는 것이 보상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지인의 소개로 국내 이용자들이 모여있는 연맹에 가입했다. 리그 오브 킹덤즈에 해외 이용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국내 이용자들끼리 상부상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맹이었다.

다만, 처음 시작하면 대륙(일종의 서버)이 무작위로 지정된다. 그런 만큼, 본인이 들어가고자 하는 연맹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 대륙으로 이동해야 한다.

성 레벨을 너무 올려놓았을 경우에는 옮길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초조해졌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륙을 옮기는 것도 불가능했다. 어느 정도 자원을 해소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튜토리얼을 끝내고 자원을 투입해 성 레벨을 3까지 끌어올린 후에야 연맹이 위치한 대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연맹의 집결에 참여해서 데스카, 레드 드래곤 등의 몬스터를 잡아보니 그 보상이 상당했다.

혼자 오크, 스켈레톤을 잡으면 크리스탈(게임 내에서 쓰이는 결제 포인트)을 거의 얻지 못하지만, 연맹원들을 열심히 쫓아다니면 크리스탈을 쉽게 ‘줍줍’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부대 대열을 3개밖에 파견할 수 없어서 집결을 쫓아다니기 힘들었다. 행동력이 금방 떨어져서 대열이 남아도 부대를 보낼 수 없는 문제도 생겼다. 그래서 되는 대로 VIP 포인트와 행동력 포션을 사들였고, VIP 레벨 8(성 레벨과는 다르다)이 되자 가능한 부대 파견 대열이 6개로 늘었다.

초반의 빠른 레벨 업을 위해 초심자 패키지(0.99달러)도 결제했다. 이더리움(ETH) 결제도 가능했다. 메타마스크가 설치된 크롬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진행 중이었기에 바로 0.0003 ETH를 지불했다. 크리스탈과 자원, 보물 상자를 얻을 수 있어 초심자라면 한 번쯤을 구매해 볼 만하다.
 

1. LAND 대여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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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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