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초부터 매도 압력이 상승했으나 8일(현지시간)에는 혼조세를 보였다. 

BTC(비트코인)는 4만4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제1 레이어 블록체인 니어의 기본 토큰 NEAR(니어)는 24시간 동안 20% 급등했다. 같은 기간 WAVES(웨이브), XRP(리플)는 각각 10%, 3% 하락했다. 

이처럼 가상자산 종류별 수익 편차는 지난주 BTC가 거의 7% 하락한 후 거래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생겨났음을 시사한다. 또 투자자 심리가 강세와 약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호감도가 반감됐음을 알 수 있다.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거의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금이나 미국 달러 등 전통적인 안전 자산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이 채권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7%로 최근 3년 동안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48분)

● 비트코인: 4만2248달러(약 5252만원) -3.11%
● 이더리움: 3200달러(약 398만원) -1.97%

전통시장

● S&P500: 4489마감 –0.26%
● 금: 온스당 1948달러(약 239만원) +0.73%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71%

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BTC 선물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었다. 이는 BTC가 지난 1월 24일 저점 3만3000달러에서 30% 이상 상승한 것이 현물 거래자들에 의해 주도되었음을 시사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의 BTC 미결제약정 규모는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다. BTC 선물에 대한 시장 참여는 현물 가격이 50% 하락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후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미결제약정 규모는 작년 5~9월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ME에서의 BTC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CME에서의 BTC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일부 분석가는 BTC 선물 거래자들 사이의 레버리지 감소를 지적했다. 이는 최근의 가격 회복에 대한 확신이 낮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2주간 주요 거래소에서 BTC 선물 및 현물 가격의 상대적 차이는 감소했다. 이는 BTC 미래 가격에 대한 거래자들 사이의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BTC 선물 및 현물 가격차. 출처=스큐
BTC 선물 및 현물 가격차. 출처=스큐

알트코인 소식

■ 액시 인피니티 개발사, 해킹 피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스카이 마비스의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라르센이 코인데스크TV에 출연, 최근 발생한 로닌 네트워크 해킹 사건과 관련해 “액시 인피니티 플레이어들은 전적으로 우리를 신뢰했으나, 우리는 그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해킹 피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것임을 시사했다. 스카이 마비스는 현재 로닌 네트워크에 더 많은 유효성 검사기를 추가하고 있다. 해킹 사건 이후 액시 인피니티 기본 토큰 AXS는 20% 급락했다. 

■ 연파이낸스, ERC-4626 채택:

연파이낸스가 주요 프로토콜로는 최초로 ERC-4626을 공식적으로 채택한다. 이는 ERC-4626 채택을 고려 중인 동종업계에 상당한 정당성과 지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ETH(이더리움)는 역대 최고치에서 30% 하락한 반면, 연파이낸스의 기본 토큰 YFI는 작년 5월 역대 최고치에서 76% 급락했다. 

■ 미 통화감독청장, 스테이블코인 경고:

미국 통화감독청의 마이클 슈 청장 대행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설계 및 호스팅과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가 취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은 혁신에는 좋을 수 있지만, 실용적이고 안전한 사용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여기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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